마린 에너지 스파 크림
단독으로만 써도 좋은 크림!
사실 저는 이때 쯤이면 너무 건조해서 오일이랑 꿀크림이랑 그 외 기타 촉촉하다고 소문난 건 다 사용하는 편이에요. 꿀크림에 일반크림(+로즈힙 오일 or 바이오 오일)을 둘 다 바를 정도로 피부가 그냥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쩍쩍 갈라지는 느낌...이랄까요!
사실 갈락 크림도 딜할 때 사놓기는 했지만 아직은 이 건조함에 바를 용기가 안 나서(..?) 라기 보다는 먼저 개봉해서 쓰고 있던 꿀크림이랑 일반 수분 크림+페이스 오일을 쓰고 있었어요. 조금 겉도는 느낌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죠. 겉돌고 있지만 그래도 막이 생긴 느낌이라 심리적인 안정감..? 그런 걸 느끼고 있는거죠.
이렇게 수분이 과할 정도로 안 해놓으면 결국 나중에 쩍쩍 갈라지고 화장은 뜨고 그래서 이맘때가 저에게는 참 고민인 시기에요.
이번에 마녀공장 딜은 대부분 다 구매했는데, 이번에도 사실 앰플을 샘플로 써보고 앰플만 구매할까 많이 고민을 했어요. 크림은 앰플보다 많아서 감당이 안 되더라고요. 쟁여놓기만 해서는 마녀공장은 유통기한이 끝날 수도 있는 상황이라 ㅠㅠ... 그런데 작은 통 안에 있는 샘플을, 앰플을 써본 뒤에 느낌이 좋아서 앰플 쓴 다음 날, 강의가 일찍 끝나서 낮잠 자기 전에 듬뿍 바르고 잔 적이 있어요.
사실 건조한 사람은 알겠지만, 자고 일어나도 조금 속당김이랄까, 그런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잖아요? 묘하게 찝찝한 건조함이랄까. 그런데 제가 좀 많이 바른건지 아니면 원래 이런건지, 낮잠을 자고 일어났더니(제 낮잠은 4~5시간...ㅠㅠ) 별로 당김이 없는 거예요!!!
크림 제형은 일반 수분크림보다 되직한 느낌이었어요. 그래서 처음 손가락으로 만져봤을 때 흡수가 잘 될까? 싶었는데 흡수가! 잘! 되요!!!
계속 쓰고 있던 꿀크림이랑 일반수분크림(+페이스오일)은 조금 늦게 흡수가 되서 겉도는 느낌이 있었는데, 이건 그런게 아니라 좀 더 잘 스며들고 단독 사용으로도 피부속까지 잘 스며들어 수분을 전달해주는 것 같았어요. 물론 제가 앰플은 같이 썼지만, 저는 앰플은 앰플이고 크림 단계에서 저렇게 크림 과정을 2번 씩 꼭 발랐었거든요.
그런데 이 크림은 단독 사용으로 효과를 보니까 제가 흡수시킬 시간도 줄어들고, 바르는 시간도 줄어들고, 너무 괜찮은 거예요!
앰플 샘플 써보고 "헐... 화장이 안 떠!" 하고 살 마음이 생겼다면, 그 다음날 크림 샘플을 써보고 "자고 일어났는데 피부가 촉촉해!" 하고 쌓여있는 기초화장품들을 뒤로하고... 비어가는 통장 잔고를 뒤로하고... 결국은 살수밖에 없었네요!
정말 좋은 제품들 계속 만들어주셔서 항상 감사해요 마녀공장님♥
추천을 여기저기 하고 있는데 항상 좋은 평만 있어서 추천해주는 저도 기분이 좋고 그르네요 헤헤...
+) 이번에는 마이쮸가 아니라 3초만 참으셩? 인가 그게 왔는데 이것두 맛나네요ㅠㅠ 항상 이렇게 서비스도 잘 챙겨서 넣어주시고 너무 감사해요!